이번 한 주는 정말 눈코뜰새없이 바빴어요. 프로젝트에 대한 컨셉회의, 촬영, 그리고 또 회의들. 오늘에서야 촬영이 끝나고 후반작업에 들어가기 직전에 이 기분을 꼭 남겨두어야 할 것 같아서 다이어리를 쓰네요. 마음이 잘 맞는 친구끼리 호흡이 척척 들어맞는 그 찰나의 즐거움들을 에너지 삼아 하나의 결과물을 향해 노력하는 시간들은 정말이지 달콤 쌉싸름한 초콜릿같아요. 몸은 침대에 눕자마자 피자에 녹아드는 치즈처럼 그렇게 늘어질것 같은데 기분은 참 좋다 이거죠.
이 프로젝트는 7월 20일에 저의 웹사이트와 오프라인으로 발표될 예정이에요. 제목을 보고 누구와의 프로젝트인지 짐작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개인적으로 정말 만족스럽고 즐거웠던 작업이었답니다. 자, 이제 저는 잠깐의 휴식을 뒤로하고 다시 빡센 후반작업에 몰입해야 할 것 같네요. 그럼 7월 20일, 멋진 결과물을 가지고 돌아올게요 :)
NOT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