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차니즘으로 인해 찍어만 두고 창고에 고이 넣어두었던-
간만에 창고정리를 하다 보니 나온 2년 전 사진.
참으로 더웠고,
세빛둥둥섬이라는 순 우리말로만 꾸며진 새로운 공간이 생겨난 것과 함께
펜디에서 추최하는 파티가 열렸던 그날.
참, 승환이형이 이 쇼를 기획해서 초대받았었지. 맞다. 맞어ㅋ
안으로 들어가 보니 휘황 찬란한 조명들과 함께 큰 클럽을 연상케 하는 파티가 한창이었고
그 속에는 신나는 음악과 함께 술이 있는 공간을 즐기던 내가 있었지-
연신 즐거웠었고
음악과 함께 내 심장도 두근거리고 있었지.
반가운 얼굴들에게 인사도 하고
그렇게 한 잔, 두 잔, 여름밤은 깊어가고 있었지 :)
아, 한 잔 하고 싶은 밤이다.
20110602
photographed by ESKEY
Canon Powershot G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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