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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03, 승희랑 동현이 생일파티-

ESKEY 2010. 12. 13. 17:59
문득 사진창고를 뒤지다 나온 사진들을 보고 아, 맞다. 4월 3일날 이런 생일파티를 했었지-라고 추억하게 되는 오늘, 뒤늦게나마 사진과 글로 기록하고 싶어서 남긴다. 뭐 서른이 지나고 나서 무슨 생일파티, 라고 생각했었지만 이 날, 주말이면 볼링과 당구를 새벽까지 즐기는 우리들 중 2명의 생일이 비슷한 시기에 겹쳐서 잠깐동안 신사동 가로수길 근처에 위치한 bar에서 생일파티를 했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동현이와 승희. 동현이는 중학교때부터 쭉 지내온 친구이고 승희는 알만한 사람 다 알듯 내 동생이다. 동현이는 3월 30일, 승희는 4월 3일, 그래서 뭐 같이 파티를...^^;




신사동에 위치한 Le miel. 미리 깜짝(?)준비한 치즈케익-



오늘의 주인공인 동현 & 승희. 초..초가 몇개야;;;



아, 기념사진 진짜 좋아하는데.
삼각대가 없어서 할 수 없이 내가 빠졌다. 여전히 밀려오는 찍사의 고독.
왼쪽부터 기평, 상헌, 동현, 승희.



둘이 사귀는거 절대 아님;;


  
초를 끄고 주문한 피자 :)
맛있었음. 제목은 기억이 안나지만;;;


늘 느끼는 거지만 사진에도 유통기한이 있는것 같다. 기념사진이든 어떤 사진이든 찍고나서 그 시간에 함께 했던 모든 이들이 기대하고 궁금해하는 시간, 그것이 바로 사진의 유통기한 이라는것. 모든 일에 때가 중요하듯 사진을 찍고 기록하고 결과물로 보여지는 일도 '적시'라는 것이 존재한다고 느꼈다. 이 사진은 유통기한이 좀 많이 지났지만, 그래도 추억은 추억 아니겠는가-
앞으로는 진짜 좀 유통기한 내에 올려야겠다.


동현, 승희, 기평, 상헌, ESKEY at Le miel, 20100403
 
photographed by ESKEY
Canon powershot G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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