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lf portrait #27

스위스 인터라켄으로 가던 날,
눈은 이렇게 펄펄 내리고
어린아이처럼 이렇게 좋아하는 나   한국에서는 눈 오는 날
이렇게 찍어본 적이 없기 때문에
더욱 반가웠던 눈 오는 날   이 년이 지난 지금
몇 일 전 오랜만에 많이 내린 눈이 생각나
그때의 기분으로 젖어들어간다   in Interlaken, Swizerland, 2003, age 22.
shutter by fly me to the moon by Sony cybershot DSC-F717
            셀프사진, 셀프포트레이트, 사진, ESKEY, 이스키, 최승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