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ompton diary #1. 나만의 브롬톤 구성하기 20130125 1999년, 밴드생활도 하고 이리저리 뛰어다니던 대학신입생이었던 나는 당시 몸무게가 63kg이었다. 아무리 맛있는 음식을 먹어도, 야식을 즐겨도 살이 찌지 않았고, 시중에 나오는 모든 옷 중에 사이즈가 안맞아서 구입을 포기한 적은 없었다. 2002년, 월드컵 때라 정확히 기억난다. 나의 몸무게 76kg. 정말 태어나 처음으로 찍었던 숫자이기에 심히 놀랬고, 만나는 사람마다 왜이렇게 살쪘어 라고 말했었다. 아, 이제와 생각해보니 그 당시에 사귀었던 누나가 너무 맛있는 걸 많이 챙겨줬던 것 같다. 충격을 받고, 친구와 함께 매일같이 탁구를 쳤다. 10분만 쳐도 미칠듯이 비오듯 쏟아졌던 땀, 월드컵 즈음의 날씨는 정말 더웠다. 한 달 쯤 플레이 하고 몸무게를 쟀더니 70kg. 휴우, 이정도면 .. 더보기 이전 1 ··· 37 38 39 40 41 42 43 ··· 27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