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자정리 part 1. 2009년 1월 18일 새벽 2시경 아버지전화가 왔다. "광아,오늘 오전에 부산으로 가는 비행기표 두장만 끊어놓아라." "갑자기 왜요?" "할머니께서 거의 운명하실때가 된 것 같다." 순간 새벽잠은 달아나고 어느덧 나는 인터넷으로 비행기 티켓 두 장을 끊으며 가슴 졸이고 있었다. part 2. 새해가 되면서 나에게는 충격적인 일들이 조금씩 일어났다. 우리 외가 친척들은 정말 가족처럼 지내는 분위기였고 세 명의 이모들은 나에게 엄마와 같은 존재였다. 그 중에 특히 고추장을 이용한 음식을 유난히 잘 하셨던 둘째이모, 지난 추석때만 해도 우리와 같이 훌라를 즐기며 농담을 주고 받았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숨이 가쁘시다며 병원에 입원하셨다. 식구들도,나도 가벼운 증상으로 여기고 어서 완쾌되길 바랬었는.. 더보기 이전 1 ··· 245 246 247 248 249 250 251 ··· 27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