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X PLAY

 

조금 지난 이야기이긴 하지만, 친구 삼홍이가 대표로 있는 왓슨브랜드파트너스랑 가끔씩 이렇게 팩스로 메시지를 주고 받기도 한다. 거의 '뭐하냐', 혹은 '술묵자' 등등의 이야기들인데 주고받다보면 느리긴 하지만 핸드폰 문자질보다 훨씬 재밌다 ㅋㅋ 팩스를 기다리며 느리지만 어떤 내용이 올까 기대되기도 하고. 이번 팩스는 왓슨브랜드파트너스의 박차장님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보낸 팩스(왼쪽)와 그 답신으로 온 팩스(오른쪽). 나이가 들어가도, 남들 앞에서 체면과 격식을 차려야 하는 나이가 되어도 이런 유치함은 간직하고 싶다. 흐흐-재밌자녀. 인생 뭐 있겠수, 남한테 피해 안주고 즐겁게 하고싶은 거 하면서 살면 되지 :)